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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해(異海)
파랑이 일었다. 바다는 늘 그렇다.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흘러가고 또 흘려보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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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.15 14: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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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심(中心)
나를 구해줄 사람. 날 위해 목숨이라도 바칠 사람. 그러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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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.15 14:22
1차
은원(恩怨)
원한과 의혹을 달아 무게를 잴 수 있는 저울 따위는 존재치 않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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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.15 14:19
2차
방랑
산천은 결코 움직이지 않아. 눈에 담고 싶다면 스스로 찾아가는 수밖에 없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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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.15 14:10
1차
재회
이미 어머니는 딸의 흉터였고 딸은 어머니의 흉터였다. 이 아픔이 그리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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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.15 14:05
1차
광원(光原)
검은 은하, 빛나는 별, 유영하는 잔해, 헤메이는 사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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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.15 13:55
1차
두 번째 분기점
네가 나를 통째로 빼앗았으니, 나도 너에게서 무언갈 뺏고 싶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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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.15 13:46
2차
이형(異形)
그가 나를 알았듯 떠난 후에야 나도 그를 알게 되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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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.15 13:43
1차
서늘맞이
그늘가를 떠난 후에야 여름이 찾아왔음을 실감하듯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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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.15 13:41
1차
분기점
닦고 광내도 열없는 태도가 여전했다. 그의 앞에서는 늘 그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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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.15 13:3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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